안녕하세요

h2o288님의 정성스런 공연후기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공연과 함께 모임을 가지셨군요.

친구분들께서도 기립박수로 열광해주셨다니 저희도 더욱 기쁘고 보람찹니다.

앞으로도 저희 공연과 함께 연말 송년회를 비롯한 다양한 모임을 가지신다면, 더욱 품격있는 모임이 될 수 있을 거라 약속드립니다.

기대해 주셨던 대로, 저희는 어제(2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성공적인 공연으로 서울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의 선물을 선사하고 돌아왔습니다.

롯데콘서트홀은 한국 최초의 빈야드 형태의 음악전용 홀로서, 저희 대전시향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관객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멋진 공연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감동을 대전시민 분들과 평소 함께 하지 못한다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대전에서도 음악전용홀과 함께 대전시민분들이 더욱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시 한 번 소중한 공연후기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챔버시리즈5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2월 6일), 디스커버리시리즈7 '크리스마스 콘서트'(12월 13일) 그리고 마스터즈 시리즈11 '2018 송년음악회'(12월 27일)에도 많은 관심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대전시립교향악단 - 

------------ 원 본 글 시 작 -------------  

매달 모이는 모임에서 이번 달은 힐링하기 위해 선택한 음악회. 음악회 2일전 예당 홈페이지에 들어왔다가 4자리만 남은 관객석을 보며 더 기대했던 음악회였습니다. 

대전출신 우미현작곡가의 초연-오케스트라를 위한 ‘빛의 유희’

조금은 난해한 음악이라서 잘 이해는 못했지만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지휘자 제임스 저드님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알렉세이 블로딘 피아니스트의 라피2의 연주.

피아니스트의 터치에서 나오는 선율과 하나가 되는 대전시향의 연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슴을 울리는 감동으로 휘몰아갔습니다. 연주 후 자신도 모르게 기립박수로 열광하는 모임 친구들을 보며 이번 모임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주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 바단조, 작품 36’

다양한 관악기들의 다양한 외침들과 3악장의 피치카토 연주의 행복과 4악장의 타악기와 함께 한 희망의 외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에 감동의 연주였습니다. 

변화하고 성장하는 대전시향의 연주를 들으며 2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의 대전시향연주회도 서울시민들에게 감동의 선물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