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보신 후 후기를 남겨 주시면
선정하여 차기 공연 티켓(1인 2매)을 드립니다.


※ 광고성, 비방성 글 등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글 작성시 개인정보 유출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엘가 교향곡 1번
Name hydukim56
Date 19/10/14
File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in d minor, Op.15
피아노: 필리프 비앙코니(Philippe Bianconi)

1악장 : 필리프 비앙코니는 젊은 브람스의 복잡하고 심각한 심정을 간결하며 안정된 텃치로 시작하여 오케스트라와 대화하며 솔로 악기(호른, 플루트, 바이올린) 들과 어우러지는 연주를 들려주었다. 협주곡으로는 꽤 긴 악장이지만 오케스트라의 화려함과 영롱한 피아노 소리의 조합은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2악장 : 1악장과는 대조적으로 차분하며 조용하게 이어지는 곡으로 피아노 솔로와 관현악의 대화가 잘 나타나는 연주였다. 고요한 피아노의 음색은 브람스의 애뜻한 사랑의 감정을 나타내는 것 같았고 열정을 억제하면서도 사랑을 고백하는 것과 같은 아름다운 연주였다.

3악장 : 1악장의 절제된 심정과 2악장의 차분함은 3악장에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힘찬 연주로 시작되었다. 젊은 브람스의 열정은 거침없는 피아노의 연주와 이를 보조해주는 멋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클라이맥스로 향해 달려갔고 브람스만의 독창적인 화려함으로 피아노 협주곡의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필리프 비앙코니의 피아노연주는 브람스의 젊음과 열정을 잘 표현하였으며 오케스트라의 멋진 support는 교향곡과 같은 협주곡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주었다. 멋진 협주곡을 열광하는 청중들에게 필리프 비앙코니는 브람스 간주곡 (Brahms Intermezzo) Op.116 No.4를 차분하고 안정된 연주를 추가로 선사하여주었다.

엘가 교향곡 1번 in A flat Major, Op.55

1악장 처음 Introduction 부분에서 교향곡의 주제가 제시되며 이는 마치 안개가 끼어있는 넓은 광야를 천천히 거니는 것과 같은 여유 있는 느낌의 악상 같다. 조용히 타악기로 시작되며 목관악기로 제시되는 주제는 여러 형태로 바뀌며 방대한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스타일로 연주된다.

2악장 매우 빠르게는 플룻과 바이올린으로 빠르게 연주되며 클라리넷 하프가 이어서 등장한다. 경쾌하고 가볍게 빠르게 연주되다가 템포가 느려지고 후반부로 갈수록 전체는 매우 느려지며 3악장으로 바로 진행된다.

3악장 느리게는 엘가가 작곡한 아름다운 아다지오 악장으로 1악장의 주제가 여러 형태로 바뀌어 아름답게 연주되다가 조용히 마무리된다.

4악장은 엘가의 오케스트레이션이 가장 잘 나타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여러 가지 주제로 모든 악기가 기량을 발휘하여 연주되고 천천히 1악장에서 제시된 주제를 향하여 나아가며 마지막 코다에서는 1악장과 같이 주제가 명확하게 제시되며 이는 마치 큰 목적을 향해 가다가 만족하며 완성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곡이다
엘가의 교향곡 1번은 하나의 아름다운 거대한 멜로디가 전 4악장을 방대한 오케스트라를 이용하여 표시하는 것과 같이 느껴진다.

오케스트라의 전개와 발전은 19세기 말의 많은 작곡가들이 자신들의 색깔을 명확히 하여 곡을 작곡하였으며 베를리오즈, 바그너, 말러, 브루크너 등은 그들의 오케스트라 곡들이 뚜렷하게 무엇인가 말하고 있고 한번 들어보면 누구의 음악인지 구분이 쉽다. 그러나 엘가는 곡이 매우 복잡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알기 어렵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교향곡 1번은 한 멜로디를 가지고 여려가지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다.

엘가 교향곡을 매우 완벽하고 아름답게 연주해준 대전시향과 마이스트로 제임스 져드에게 찬사를 보낸다.


[답변]
작성자 artdpo
등록일 19/10/14

hydukim56님의 공연후기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연주했던 곡들에 대해 자세히 풀어 설명해 주셔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피아니스트 필리프 비앙코니의 협연, 정말 멋졌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은 오케스트라의 역할 또한 상당하기에

 

필리프 비앙코니와 대전시향의 호흡이 더욱 빛이 났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써주신 부분 중 가장 인상깊은 대목이 엘가 교향곡 제1번의 4악장에 관한 부분입니다.

 

1악장에서 제시된 주제가 마지막 코다에서 명확하게 제시되며 마치 큰 목적을 향해 가며 완성되었다는 그 말씀이 정말 공감됩니다.

 

그 주제가 너무 인상깊은 나머지 연주회가 끝난 후에 그 멜로디가 계속 저의 머릿속에서 맴돌아 잠자리에 들 때 어떻게 지울수 있을까 고민할 정도였습니다^^ 

 

저희 연주회 찾아주시고, 좋은 글 또한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이어지는 저희의 공연들 또한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대전시립교향악단 -

 

(35204)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35 대전예술의전당 내   |    대표전화 : 042-270-8382~8   |   팩스번호 : 042-270-8399

Copyright 2018 All right reserved.

  • 교향악단 페이스북 바로가기
  • 교향악단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 교향악단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