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보신 후 후기를 남겨 주시면
선정하여 차기 공연 티켓(1인 2매)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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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클래식 속의 동화' 0세 음악회' 후기입니다
Name hahayouhwa
Date 18/10/14
File
임산부_전단_앞.jpg
2018-10-12-19-00-05.jpg

2018.10.12 오후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클래식 속의 동화' 0세 음악회


 


클래식에 대한 조예는 없지만 평소에 라디오나 유튜브를 통해 자주 듣는 저에게
태교음악회는 정말 꼭꼭 가보고 싶은 공연이었어요
당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입장했는데 알고보니 해설이 있는 음악회!


매 곡이 시작되기 전 지휘자님이 간단한 해설을 곁들여 주셨는데 단지 팜플렛의 프로그램 노트를


보는 것 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게 이해가 되었고 전반적인 분위기도 부드럽고 편했어요


 


로시니 _ 오페라 「신데렐라」 서곡


신데렐라 서곡 공연이 시작되면서 무대 배경에는 신데렐라 디즈니 동화 배경이 떴는데
해설을 듣고 동화배경과 함께 듣는 음악이라서 더 와닿는 것도 있었지만
내가 어렸을때 보던 동화책을 20년도 훌쩍 넘어서 아이를 가진채 보고있노라니 만감이 교차했네요
개인적으로 첼로와 바이올린의 현을 손으로 뜯는 피카치토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모차르트 _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가장조, 작품 488
흔히들 태교음악으로 추천하는 모차르트의 곡들.
저도 회사다닐때나 퇴사 후에도 틈틈히 즐겨듣고 있었어요 (왠지 안심이 된달까..)
전체 3악장 중 제1악장 Allegro를 연주셨고, 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함인아님의 협업이었는데


피아노의 현란하고도 물흐르는 듯한 연주가 인상적이었어요
무엇보다 오랜만에 피아노 연주를 즉석에서 들으니 행복했답니다


 


훔퍼딩크 _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곡 안에서 호른의 연주는 저녁기도로 깊은 숲 속의 나팔소리를 나타내고, 트럼펫은 아이들의 놀이를 표현하며, 현악기들의 반음계 연주는 마법사를 묘사한다고 소개해주셨는데 곡을 들으며 설명해주신 소리를 찾는 재미가 있었어요
무엇보다 웅장함과 발랄함을 넘나드는 곡이 매력적이었어요



모차르트 _ 오페라 「마술피리」 셀렉션


▲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프리메이슨을 암시하고 있는 부분이 많았던 마술피리 서곡
3명의 시녀, 3명의 소년, 3개의 시련등이 오페라에 등장하며, 빵빠레도 3번, 중요 음악적 포인트도 3번, 끝날때도 3번으로 연주가 끝난다고 소개해주셨어요
해설부터도 너무 기대되었던 마술피리 서곡은 3이라는 요소에 집중해서 들었던 것 같네요


 


▲ 오페라 「마술피리」 중 '나는 새잡이'
새잡이인 파파게노가 새그물처럼 여자들을 잡는 그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내용의 자기소개 노래.
독일어로 쓰여있다보니 자막도 함께 준비해주셔서 이해하기 훨씬 쉬웠어요
바리톤 길경호님이 나오셨는데 젠틀하게 등장하셨지만 곡이 시작되자마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표정연기는 물론 몸짓까지 해주시며 무대를 장악하셔서 보는 청중을 확 끌어당겼고 다들 웃으면서 즐겁게 감상했답니다


 


▲ 오페라 「마술피리」 중 '지옥의 복수심으로 내 마음 불타오르네'
밤의여왕이 그녀의 딸에게 자라스트로를 죽이라고 반협박(?)하는 부분인데
소프라노 마혜선님이 멋진 고음과 기교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여주셨어요
저도 모르게 숨죽여 감상했던 곡이었네요


 


▲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파...'
새잡이 파파게노가 연인 파파게나를 만나는 장면으로, 서로 너무 기쁜나머지 '파파파파...'만 연발하다가
아이를 많이 낳고 행복하게 오래 살자고 노래하는 내용이래요 (정부시책과 잘맞는 곡이라고 설명하시는데 너무 웃겼네요ㅋㅋ)
이 곡은 소프라노와 바리톤의 2중창으로, '나는 새잡이'를 부르셨던 바리톤 길경호님과 소프라노 조은주님이 불러주셨어요
역시나 두분의 호흡과 연기와 목소리는 최고였어요!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은 재미있는 곡이었어요



차이콥스키 _ 발레모음곡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서주 & 「잠자는 숲속의 공주」 중 '왈츠'


벌써 마지막곡..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인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서주'와 '왈츠'를 연달아 들려주셨어요
하프가 등장해서 꽤 관심있게 들었던 것 같고 특히 '왈츠' 곡에서는 실로폰의 맑게 울리는 소리가 인상적이었어요
이렇게 차이콥스키의 곡을 마지막으로 모든 연주회는 막을 내렸어요



지휘자님이 처음 시작할때 '아이에게 동화를 들려주듯 들어달라'고 말을 하셨지만,
사실은 오롯이 저를 위한 음악회였어요 일하면서는 이런 공연을 자주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맘 편히 클래식 연주회를 참석한다는 것도 좋았고,
역시 클래식은 진리.. 정말 행복감에 젖어있었던 시간이었네요
혹시 내년 이맘때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답변]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작성자 artdpo
등록일 18/10/17

hahayouhwa님의 소중한 공연후기에 감사드립니다.


 


공연후기를 읽다보니 류명우 전임지휘자의 위트있는 해설과 영상, 그리고 멋진 음악이 어우러져


동화같은 분위기 속에서 행복해 보이시던 관객분들의 표정이 떠오르는 듯 합니다.


 


이번 공연은 공연 타이틀처럼 임산부들과 태아를 위해 준비했던 공연이었습니다.


임산부와 태아를 위해 어떤 곡이 좋을지 고민을 거듭하며 성심성의껏 기획했던 공연이기에,


관객 여러분의 만족에 더욱 뿌듯합니다.


 


행복감에 젖으셨다는 hahayouhwa님의 후기에 저희 또한 행복해집니다.


hahayouhwa님에게는 큰 힐링의 시간이, 태아에게는 귀중한 태교 시간이 되었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저희 대전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마스터즈시리즈 뿐만 아니라, 


찾아 주셨던 '0세 음악회'같은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하여 여러 청중들과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1월 2일 '영 비르투오조 데뷔 콘서트'


11월 16일 마스터즈 시리즈11 '운명의 마수를 느끼다!' 에서도 다시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전시립교향악단-


 


 


 


 


------------ 원 본 글 시 작 -------------  


2018.10.12 오후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클래식 속의 동화' 0세 음악회


 


클래식에 대한 조예는 없지만 평소에 라디오나 유튜브를 통해 자주 듣는 저에게
태교음악회는 정말 꼭꼭 가보고 싶은 공연이었어요
당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입장했는데 알고보니 해설이 있는 음악회!


매 곡이 시작되기 전 지휘자님이 간단한 해설을 곁들여 주셨는데 단지 팜플렛의 프로그램 노트를


보는 것 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게 이해가 되었고 전반적인 분위기도 부드럽고 편했어요


 


로시니 _ 오페라 「신데렐라」 서곡


신데렐라 서곡 공연이 시작되면서 무대 배경에는 신데렐라 디즈니 동화 배경이 떴는데
해설을 듣고 동화배경과 함께 듣는 음악이라서 더 와닿는 것도 있었지만
내가 어렸을때 보던 동화책을 20년도 훌쩍 넘어서 아이를 가진채 보고있노라니 만감이 교차했네요
개인적으로 첼로와 바이올린의 현을 손으로 뜯는 피카치토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모차르트 _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가장조, 작품 488
흔히들 태교음악으로 추천하는 모차르트의 곡들.
저도 회사다닐때나 퇴사 후에도 틈틈히 즐겨듣고 있었어요 (왠지 안심이 된달까..)
전체 3악장 중 제1악장 Allegro를 연주셨고, 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함인아님의 협업이었는데


피아노의 현란하고도 물흐르는 듯한 연주가 인상적이었어요
무엇보다 오랜만에 피아노 연주를 즉석에서 들으니 행복했답니다


 


훔퍼딩크 _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곡 안에서 호른의 연주는 저녁기도로 깊은 숲 속의 나팔소리를 나타내고, 트럼펫은 아이들의 놀이를 표현하며, 현악기들의 반음계 연주는 마법사를 묘사한다고 소개해주셨는데 곡을 들으며 설명해주신 소리를 찾는 재미가 있었어요
무엇보다 웅장함과 발랄함을 넘나드는 곡이 매력적이었어요



모차르트 _ 오페라 「마술피리」 셀렉션


▲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프리메이슨을 암시하고 있는 부분이 많았던 마술피리 서곡
3명의 시녀, 3명의 소년, 3개의 시련등이 오페라에 등장하며, 빵빠레도 3번, 중요 음악적 포인트도 3번, 끝날때도 3번으로 연주가 끝난다고 소개해주셨어요
해설부터도 너무 기대되었던 마술피리 서곡은 3이라는 요소에 집중해서 들었던 것 같네요


 


▲ 오페라 「마술피리」 중 '나는 새잡이'
새잡이인 파파게노가 새그물처럼 여자들을 잡는 그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내용의 자기소개 노래.
독일어로 쓰여있다보니 자막도 함께 준비해주셔서 이해하기 훨씬 쉬웠어요
바리톤 길경호님이 나오셨는데 젠틀하게 등장하셨지만 곡이 시작되자마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표정연기는 물론 몸짓까지 해주시며 무대를 장악하셔서 보는 청중을 확 끌어당겼고 다들 웃으면서 즐겁게 감상했답니다


 


▲ 오페라 「마술피리」 중 '지옥의 복수심으로 내 마음 불타오르네'
밤의여왕이 그녀의 딸에게 자라스트로를 죽이라고 반협박(?)하는 부분인데
소프라노 마혜선님이 멋진 고음과 기교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여주셨어요
저도 모르게 숨죽여 감상했던 곡이었네요


 


▲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파...'
새잡이 파파게노가 연인 파파게나를 만나는 장면으로, 서로 너무 기쁜나머지 '파파파파...'만 연발하다가
아이를 많이 낳고 행복하게 오래 살자고 노래하는 내용이래요 (정부시책과 잘맞는 곡이라고 설명하시는데 너무 웃겼네요ㅋㅋ)
이 곡은 소프라노와 바리톤의 2중창으로, '나는 새잡이'를 부르셨던 바리톤 길경호님과 소프라노 조은주님이 불러주셨어요
역시나 두분의 호흡과 연기와 목소리는 최고였어요!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은 재미있는 곡이었어요



차이콥스키 _ 발레모음곡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서주 & 「잠자는 숲속의 공주」 중 '왈츠'


벌써 마지막곡..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인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서주'와 '왈츠'를 연달아 들려주셨어요
하프가 등장해서 꽤 관심있게 들었던 것 같고 특히 '왈츠' 곡에서는 실로폰의 맑게 울리는 소리가 인상적이었어요
이렇게 차이콥스키의 곡을 마지막으로 모든 연주회는 막을 내렸어요



지휘자님이 처음 시작할때 '아이에게 동화를 들려주듯 들어달라'고 말을 하셨지만,
사실은 오롯이 저를 위한 음악회였어요 일하면서는 이런 공연을 자주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맘 편히 클래식 연주회를 참석한다는 것도 좋았고,
역시 클래식은 진리.. 정말 행복감에 젖어있었던 시간이었네요
혹시 내년 이맘때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 원 본 글 종 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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