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과학사랑 음악여행 연주회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클래식은 굉장히 따분한 음악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류명우 지휘자님의 설명을 듣고 연주를 들으니

더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베토벤 8번 교향곡이 잘 연주되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오히려 4악장 내내 편안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다만 잘 모르다보니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휴식 이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님의 연주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시는 모습이 굉장히 열정적으로 보여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연주가 모두 끝나고 대부분의 관객분들이 기립박수를 치셨습니다. 저는 이런 분위기가 낯설어 자리에 앉아 

열심히 박수쳤지만 이런 공연 분위기에 익숙해진다면 마음이 가는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런 공연이 대전에서 자주 있었으면 좋겠네요.

시간이 맞는다면 언제나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