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njoo24 님, 고맙습니다.

세종 공연 후기가 안 올라와서 내심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산 넘고, 물 건너 간 세종에서 만난 세종시민 여러분~

반가웠습니다.

이웃하고 있지만 막상 가려니, 좀 멀더군요^^

그래도  yeonjoo24 님처럼 공연에 만족하시고,

대전예술의전당까지 공연을 보러 오시겠다고 하니

'가기를 차~암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공연은 8월 10일(목)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시리즈 8 '프랑스 감성의 오케스트레이션을 만나다'입니다.

수석객원지휘자 마티아스 바메르트와 피아니스트 파스칼 로제의 연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베를리오즈와 라벨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학원을 빠지는 옵션을 거시고 꼬~옥 자녀분들과 함께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학원 빠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ㅎㅎ

문득 김훈 작가가 '자전거 여행'에서 한 말이 생각 납니다.

'세상은 짜장면처럼 어둡고 퀴퀴하거나, 라면처럼 부박(浮薄)하리라는 체념의 편안함이

마음의 깊은 곳을 쓰다듬는다'라고 했지요.

세상이 그렇더라도 그것을 좀 나아지게 하는 것이 예술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공연후기 감사합니다.

공연장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대전시립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