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30), 대전 시향의 마스터즈 시리즈 하는 날.

늘 그랬듯이 퇴근시간과 동시에 나와 아내와 함께

대전 예당으로 고고........................................

퇴근시간대로 늘 러쉬아워.. 그래도 휘파람 불며...

어제는 제법 많은 중년분들이 보였다.

스승의 날을 맞아 일선 교사분들을 초대한 듯.....

어제 공연의 압권은 단연 두번째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악장 서주부분은 어디선가 들어봤던 거라

더욱 관심 깊게 들었습니다. 케른의 수려한 미모와 함께

부드럽고 매우 빠른 손놀림으로 강약을 조절하면서 울린

피아노 선율은 아직도 선합니다.

이분을 초대해 대전시민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주신 시향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시벨리우스의 카렐리아에 대한 우수깊은 연주.................

멘델스존의 스코틀랜드 여왕이 비극적인 삶을.................

제목답게 서사적 낭만을 스토리로 연계해 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주자분들 뜨거운 조명 아래 이마의 땀을 훔쳐가며

연주해 주셔 재삼 감사올립니다......... 대전시향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