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으로 무한대의 행복을 선물해 준 콘서트^^*

 

천원!

9살 딸이 친구들이랑 과자 사먹으러 갈 때 달라고 하는 돈인 천원

천원으로 무한대의 행복을 선물해 주신 대전시립교향악단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문화예술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동부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을 위해 어렵게 준비해주신 큰 사랑 같은 공연은 정말 잊지 못할 정도로 감사합니다.

 

가까운 곳에서 좋은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버스로 환승해서 공연 20분전에 도착했는데 많은 분들이 와 계셨습니다.

다들 들뜬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공연의 시작은 즐거운 서곡이었는데 처음 듣는 곡인데 매력적인 곡이였습니다.

다음으로 오페라곡이였는데 지휘자님의 친절하고 따뜻한 설명으로 곡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수업을 듣고 있는 듯했습니다.

유머와 전문지식이 잘 조화된 설명은 지휘자님께서 많이 생각하시고 준비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오페라를 부르시는 분들의 노래가 아름답고 연기도 실감나서 보는 동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시로 노래를 만들었다는 노래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휴식이 끝나고 연주된 곡에서는 아름다운 하프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프가 너무 커서 연주하시는 분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타악기 연주 하시는 분들의 연주에 푹 빠져서 정말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탬버린처럼 생긴 악기를 그렇게 리듬감있고 섬세하게 연주하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보는 자체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체격이 좋으신 분이 작은 악기를

왜소한 여성분들이 심벌즈와 북을 연주하셔서

대비가 되면서 재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앵콜곡은 감동이었습니다.

멋진 연주에 박수로 참여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배려하셔서

객석에 계시는 분들을 위해서 지휘를 해주시는  지휘자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정말 감동이어서 잊지 못할 고마운 선물같은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중 지휘자님의 지휘는 악보와 그림을 그리는 듯 했습니다.

영감이 떠오르게 하는 훌륭한 지휘였습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훌륭한 연주는 곡의 매력에 빠지게 했습니다.

 

 다시 한번 훌륭한 시립교향악단과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향후 공연도 기대하겠습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