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늘 그렇듯 마스터즈시리즈 공연을 누구보다 기다리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어제는 남편과 함께한 하이든에서 쇤베르크 까지의공연은  제게 생활의 활력이라는 선물을 주었네요

교장선생님이라는곡의 별칭이 흥미로웠네요

다른 악장도 물론 좋았지만 특히 2악장은 왠지 제게 봄날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한낮이 연상되고 빠져들게 되었네요~

베버의 곡을 연주한 로망귀요씨는 클라리넷연주가 명품이었네요

제아들이 클라리넷을 연주해서 아는데 어떻게 그 힘든 곡를 집중하시면서 온몸으로 내뿜을수 가 있는지

놀랍습니다

기립박수를 치고싶었지만 b석이라 쑥스러웠네요~~

브람스의 마지막4악장은 대미를 장식하듯 무척 화려하고 웅장해서 마치 블랙홀에끝없이 제가 들어가는듯한

느낌이었답니다

귀한 공연 정성스럽게 보여주신 대전시향단원분과 지휘자 마티아스 바메르트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한동안 행복한 마음안고 생활할수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