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의 활약상과 마에스트로 제임스 저드의 소개 영상으로 시작된 2016 송년음악회.

베토벤의 에그몬트서곡,작품84를 들으며 다음곡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었다.
그 유명한 베토벤고향곡 제9번 라단조, 작품 125 "합창"
몇 년전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에서도 나왔던 곡이다.

1.빠르지만 지나치치 않게. 그리고 좀 위엄을 가지고
2.매우 빠르고 생기있게-매우 빠르게
3.매우 느리게 노래하듯이 - 보통빠르기로 느리게
4.피날레:매우 빠르게 - 빠르지만 지나치지 않게 - 매우빠르게

드라마를 통해 볼때도 감동적이였던 곡의 연주를 눈앞에서 직접 듣고 보다니.
합창과 함께 절정을 향해갈 땐 상상이상의 웅장함과 감동이 느껴졌고
그 웅장함과 감동에 모두가 끊임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뒤이어 이어진 앙코르 공연 '석별의 정'
일어나서 같이 불러보자는 글자에 모두가 일어나 합창을 함께 하였다.

살면서 마에스트로의 지휘를 마주보면서 교향악단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합창단과 함께

합창을 할 수 있는 경험이 몇번이나 있을까? 색다르고 멋있는 경험이였다.

대전 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 덕분에 한해의 마무리를 

멋지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감사하단 말을 꼭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