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이올린의 선율에 흠뻑 빠지는 너무 아름 다운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음악의 장르를 잘 모르지만 특히 어려운 클래식 ... 하지만 어제의 세레나데는 알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감동되는 뭔지 모르게 이해가 많이 가는 음악이었습니다. 네덜란드를 대표하신다는 바우터 보센과 특히 바흐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작품 1043 에서는 바이올린의 열정적인 연주를 흥미진진하게 들을 수 있어 바이올린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하였습니다. 특히 처음 보는 피아노 같이 생긴 쳄발로! 많이 들어 보았던 소리 였는데 그것이 쳄발로 였는지 쳄발로의 생김새도 전혀 몰랐었는데 새로운 악기에 대해서 배우는 계기가 되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대전.충남 에서 연주회를 하면 반응이 늦어서 연주하기가 힘들다고 하시던 말씀들이 이젠 옛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열정적으로 얼마나 많은 분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아 저도 절로 손바닥에 불이날 정도로 박수를 치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연주가 끝났는데도 아이들과 즐겁게 박수를 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앵콜곡 까지 듣게 되어 더욱 좋았습니다.

처음 가본 연정국악원 지하주차장도 차마실 만한 장소도 없어서 조금은 불편했지만 아늑한 작은마당 공연장은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듯 합니다.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는 분들 또한 색다른 한복같은 안내복도 독특하고 좋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셨을까? 열정이 넘치는 바우터 보센과 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수고와 열정이 흠뻑 묻어나는 아름다운 시간 참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