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보신 후 후기를 남겨 주시면 선정하여 차기 공연 티켓(1인 2매)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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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감성의랩소디 공연 감상에 대하여
Name shincap316
Date 19/02/21
File
Dear DPO members !! CC ; James Judd!!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많은 이들의
훌륭한 기획과 열정이 녹아내린 DPO masters series 2 공연 잘 보았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느꼈던 점들에 대하여 서두없이 아래와 같이 공유하오니,
참고하시어 3월 공연부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람입니다.

'러시안 감성의 랩소디'라는 주제를 가지고, 펼쳐놓은 프로그램들 관련하여,

1. 차이콥스키_교향적 환상곡 ; 리미니의 프란체스카, 작품32
: 전반적으로 대단히 무겁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이 곡을 감사하며 즐겨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잃어버릴 만큼 참 난해했습니다.
현악기들의 향연 위에 목관 악기들의 하모니가 그나마 클래식 음악에 대한 귀가 없는 저에게 위안을
준 정도였고, 그 외 부분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뭔가 묵직한 클라이맥스 부분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차이콥스키_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33
: 차이콥스키는 천재 음악가임을 확실히 느꼈던 작품이었습니다.
무려 7가지 tempo의 variation 곡을 맘껏 즐기며, Rococo Theme에 대해서는 어디에서 들어도 확실히
알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마저 갖게 된 것 같아 너무나 좋았습니다.
'별다방' 다양한 variation 음료 같은 느낌! 우리 인생사에 있어, 연애부터 함께 늙어가는 어느 부부의
이야기를 romance는 끝까지 유지하지만, 깊이가 다른 정도(굴곡)을 느낄 수 있었던 best pick music!!!

3. 오이돈_오케스트라를 위한 변주곡 서곡 :
: 6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에 대한 오마주 변주!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몰라... 좀 더 깊이 젖어 감상하려 했는데, 이미 곡이 끝나버린 느낌!
아마도 피아노 곡을 오케스트라 곡으로 바꾸려는 의도가 전문가가 아닌 저희들에게는 어렵지 않았나 싶습니다.

4. 쇼스타코비치(1906-1975) 교향곡 제6번 나단조, 작품 54
: Largo-Moderato -> Allegro -> Presto 빠르기가 점점 빨라지는 진행에 흠뻑 젖으며,
1) 작곡가의 활동 시절의 러시아 라는 국가의 정치, 경제적 상황을 느껴며 만든 곡이 아닐까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레닌&막시즘'에서 '스탈린'독재 상황에서 느꼈을 고난과 고통, 그리고 여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2악장, 3악장으로 이어지는 것 같은 느낌!
2) 현재의 남북미 관계같은 진행을 느꼈습니다.
얼만전 까지의 신냉전 체제의 어두움(지루한 싸움, 1악장),
2018년 6월의 싱가폴 회담을 시작으로 남북정상회담(예열 중, 2악장)
2019년부터 시작될 (가열 예정, 3악장)

제 짧은 소견이지만, 이 곡에서 저는 그것을 느꼈습니다.
모든 악기들이 파트별로 골고루 연주되면 무엇인가
harmony가 이루어지는 느낌으로 끝나는 것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5. 앵콜 곡 ;
DPO 초대 지휘자 古'정두영' 선생님과 現 부인 되시는 '한장강' 선생님(피아니스트)를 위한 헌정곡 '사랑'
: 현 지휘자 James Judd의 친절한 설명이 덧붙어 더욱 음미하며 콧노래 부르며 빠져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잘 설명해주신 지휘자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Tks James about r kind gentlemanship explain!!

6.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 짧게 적어 보내오니,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살아있는 표정을 지닌 DPO 단원님들이 되어주시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드립니다.
연주하는 모습으로 눈여겨 보았는데, 대부분이 표정의 변화없이, AI robot이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 Flute 수석연주자 '라팔졸코스'와 지휘자 'James Judd'
협주 Celist '송영훈' 선생님들만이 악장과 악장사이의 그 변화에 맞추어 얼굴 표정과 몸 동작이 바뀌는
진짜 performance를 느꼈습니다.

James Judd 지휘자님께서 상기 부분에 대해 집중하시어, DPO 팀원들의 얼굴 표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시며, 관리 및 지도를 해 주시면 좀 더 관객에게 묵직한 것을 전달해 줄 수 있는 great team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김연아 선수나, 소프라노 조수미 선생님도 technic이 좋아서 top이 아니라, 관중이나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상황에 맞는 표정 변화 및 eye-contact이 그들을 top으로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든 영역이 동일합니다.)

2) DPO team과 2019년 매월 주제에 따른 dress code를 정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예로, 러시안 감성의 랩소디라는 주제의 2월, 러시아를 느낄 수 있는 '마트로시카' & '호두까기인형'
mark 흉장 착용 같은 것이 있으면, '아, 러시안 감성이 맞구나!' 관객들이 느낄 수 있게끔..
(또, 관객 중 dress code 지켰으면, 인증 확인 후 할인 or DPO any goods 선물)
3월 '나의 땅, 나의 조국이여!' 프로그램 시에는, dress code 태극마크 흉장 부착.

이런 시도가 있으면, 조금 더 관객들에게 'Small but Happy'(소확행) 확실시 시켜주시면 멋진
Wonderful DPO Team!이 되지 않게는지요?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듯 하네요.

매순간 응원하겠습니다.

Best Regards
[답변]
작성자 artdpo
등록일 19/02/22

shincap316님의 세세하고, 진심어린 공연후기 감사드립니다.

 

곡별로 느끼신 점 각각 세세하게 말씀해 주셔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들으시면서 로코코 주제처럼 귀에 쏙 들어오기도 하고, 어렵거나 이해안되시기도 하시고, 또 지금 상황과 연관되어 떠오르기도 하시고...

 

음악이 주는 매력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 상황을 다시 재연하여 똑같은 시간을 만들 수는 없지만,

 

그 시간 느낀 점을 서로 공유하며 나누는 그 재미가 음악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짧은 소견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공감도 많이 되고, 특히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을 현 시대에 비유하여 말씀해 주신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대전시립교향악단 매 마스터즈시리즈에서는 공연 시작 40분 전 2층에 위치한 클라라홀에서

 

연주되는 곡에 대해 미리 알아볼 수 있는 프리뷰 콘서트가 열립니다.

 

따뜻한 차도 준비되어 있으니 미리 오셔서 듣고 연주 감상하시면 감상하시는데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거라 확신하며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에 해 주신 말씀도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향한 애정어린 말씀에 감사드리며, 더욱 노력하여 감동적인 공연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공연후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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