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120년 전 슈트라우스의 감동
Name 교향악단
Date 20/01/29

독일의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1864-1949)는 뮌헨대학 시절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저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그 사상에 깊이 감화된 적이 있었다. 그는 그 때의 감동을 10년 후 그는 한 편의 교향시로 승화시킨다. 1896년 슈트라우스는 다섯 번째 교향시를 발표하면서 총보의 권두에 니체의 원작 서문을 싣고 제목을 표제로 삼았다.

슈트라우스의 이런 시도는 '철학의 음악화'를 감행한 것으로 경탄과 동시에 비난을 받기도 했다. 현재 그의 전위적인 도전은 음악의 레퍼토리를 확장하는 노력의 최고봉에 있다는 찬사가 따라붙는다.

120여 년 전 슈트라우스가 느낀 감동이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재탄생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시즌 첫 번째 마스터즈시리즈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젊은 지휘자 최수열의 객원지휘와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가 대전시향과 함께 정상급 연주를 선사한다.

객원지휘 최수열은 30대의 젊은 나이에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맡아 성공적으로 이끈 후 2017년부터는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과 고전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부산시립교향악을 이끌고 있다.

바이올린의 크리스텔 리는 시벨리우스 콩쿠르 50년 역사상 최초의 북미 출신 우승, 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우승과 청중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2015년부터 로렌조 스토리오니의 바이올린(1781년 제작)을 독일 음악활동 재단의 후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연주회 첫 문은 대전시향 전속작곡가 우미현의 '대전 팡파레'가 연다.

경자년 첫 번째 마스터즈시리즈 시작을 힘차게 알리는 동시에 대전방문의 해 2년차를 맞는 대전과도 어울리는 곡이다.

이어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61이 연주된다.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뽑히고 있으며 큰 구상에 풍부한 정서, 어려운 기교 등으로 독특하고 힘찬 정열을 가진 작품이다.

이날 연주의 대미는 슈트라우스가 니체의 저서를 읽고 감명을 받아 작곡한 교향곡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장식한다. 이 곡은 기본적으로 소나타 형식을 자유롭게 확대했다.

팀파니와 트럼펫으로 구성된 도입부는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며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 국내 인기 드라마 '스카이 캐슬'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친숙한 곡이다.

'서주-저편의 세계를 믿는 사람들에 대하여-위대한 동경에 대하여-무덤의 노래-앎과 깨들음에 대하여- 평온한 자- 춤의 노래- 밤의 노래' 등 모두 9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웅대하고 풍부한 악상, 치밀한 묘사력, 탁월한 관현악 기법 등이 더해져 교향시 장르의 최대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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