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지휘_ 브누아 프로망제 / Guest Conductor_ Benoît Fromanger

  풍부한 음색과 우아한 표현으로 이름 높은 지휘자 브누아 프로망제는 자신의 음악해석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그는 연주장에서 보여주는 에너지, 유연함, 여유, 열정 그리고 연주자들과 관객들에 대한 존경심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파리에서 태어난 프로망제는 파리 음악원에서 로저 부르댕, 장피에르 랑팔을 비롯한 저명한 음악가들에게 음악과 플루트를 배웠다. 10년 동안 파리 내셔널 오페라 오케스트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한 후 바바리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뮌헨)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레너드 번스타인, 카를로스 클라이버, 로린 마젤,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주빈 메타,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리카르도 무티, 마리스 얀손처럼 지휘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멘토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베를린의 유명한 교육자 롤프 로이터에게 지휘를 배웠다. 

  연주자로서의 한 많은 경험은 프로망제의 감성, 열정, 그리고 음악성에 영향을 주었다. 지휘자로서 다양한 페스티벌과 연주에 참여하기 시작하였는데, 카네기 홀(뉴욕), 산토리 홀(도쿄), 콘세르트헤바우(암스테르담), 뮤지크페어라인(빈), 콜론 극장(부에노스아이레스), 마린스키 극장(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 섰다. 

  또한,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쾰른), 라인 필하모니 슈타츠오케스트라(코블렌츠),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일본),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퀘벡), RTV 슬로베니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델라 스비체라 이탈리아나(스위스), 상파울루 주립 심보니 오케스트라(브라질), 하이파 심포니 오케스트라(이스라엘), 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프랑스), 릴 내셔널 오케스트라(프랑스), 툴롱 오페라 오케스트라(프랑스), 로테르담 심포니아(네덜란드), DCMF 오케스트라(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오케스트라의 객원지휘를 하였다.  

  브누아 프로망제는 2010년에 실내악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챔버 플레이어스를 창단하였으며,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역임하였다. 2022년부터 터키의 삼순 내셔널 오페라 발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재직 중이며, 독일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교의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인 멜 보니스의 관련악곡 초연을 녹음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