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리더&바이올린 _ 강수연

 한국계 호주인 바이올리니스트 강수연은 깊이 있는 해석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초기 바로크 음악부터 아방가르드에 이르는 방대한 장르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재능으로 독주자, 실내악 연주자, 예술감독 등 전방위로 활동하고 있다.

16세의 나이에 '올해 호주의 젊은 연주가'로 선정된 강수연은 2015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과 청중상을 비롯하여, 예후디 메뉴힌, 부에노스아이레스, 바이로이트, 인디애나폴리스 등 수많은 국제 바이올린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독주자이자 실내악 연주자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강수연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마이링겐 무지크페스트보체, 하이델베르거 프륄링, 에르넨 캄머뮤직 플러스, 메클렌부르크-서부 포메라니아 축제, 가이아 페스티벌, 데멘가 캄머뮤직 페스티벌, 보스빌러 섬머, 소노로 페스티벌, 에겐펠덴 클라시쉬, 허브스티뭉겐 및 슈필렌딩 인젤 어프 뤼겐 등 다수의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서 연주한다.

2021년에는 독일 캄머라카데미 포츠담의 악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017년부터 스위스의 15인조 앙상블 카메라타 베른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카메라타 베른, 차르츠 챔버 아티스트, 오케스트라 바로카 데 세비야, 서울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카메라타 스트루멘탈레 치타 디 프라토, 뮌헨 챔버 오케스트라, WKO 하일브론, 앙상블 레조난츠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객원악장, 협연자 그리고 리더로 같이 작업하였다.

현악 앙상블 '트리오 보케르니'의 원년 결성 멤버로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들의 베토벤 현악 삼중주 전곡 녹음(2020/2021)은 비평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며, 2024년 BIS레코드와 함께 헝가리 레퍼토리 전용 CD를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