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리더&바이올린 _ 이고르 그루프만(Igor Gruppman)

깊이 있는 음악 해석과 섬세한 음악성으로 찬사를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고르 그루프만은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지휘자, 독주자, 오케스트라 리더로 활발히 활동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구축하고 있다. 

그루프만은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리더로서는 물론 런던 심포니, 런던 로열 필하모닉,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등의 오케스트라의 객원 리더로 빈번하게 참여하고 있다. 또한, 게오르그 솔티, 발레리 게르기예프,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콜린 데이비스, 사이먼 래틀,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야닉 네제 세겐 등의 세계적인 지휘자와 협업하며 영향을 받았다.

바이올린 독주자로서 그루프만은 영국의 클래식 잡지 ‘스트라드’에서 “풍부하고 아름다운 음색, 우아한 프레이징, 열정, 고도의 기교”로 호평받았다. 그의 스승 레오니드 코간과 야샤 하이페츠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그는 베르기예 게르기예파의 지휘 아래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을, 야닉 네세 세젠의 지휘 아래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하여 극찬받았다. 

후학 양성에도 열정적인 그루프만은 2021년에 미래의 악장과 오케스트라 리더를 양성하는 혁신적인 국제 오케스트라 워크숍인 ‘퍼스트 체어 아카데미’를 설립하였다. 

그루프만은 모스크바 콘서바토리에서 레오니드 코간과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를 사사하였고,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야샤 하이페츠를 사사하였다. 현재는 로테르담 콘서바토리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와 그의 아내 바네사 그루프만은 2002년에 그루프만 국제 바이올린 연구소를 공동 설립하여 세계 각지에서 재능있는 바이올리니스트를 선발하고 화상 회의 시스템을 사용하여 양성하고 있다.